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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있어서는 과거의 기술이 현재의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는 굳은믿음을 버리는것

그것을 버리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믿음을 버리기위해서는 과거도 이해하고, 현재의 새로운것도 배워야기때문입니다.


원문링크 : http://www.itworld.co.kr/news/105902?page=0,0


더 똑똑한 언어

초창기의 컴퓨터 언어는 컴퓨터를 사용해 어떤 일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됐다. 최신 언어의 초점은 정상적인 작업 이외의 다른 일은 하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하도록 하는 데 있다. 프로그래밍 커뮤니티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들이 어떻게 실수를 해서 프로그램을 망치는지를 학습했다. 그렇게 해서 나쁜 습관 목록을 작성했고, 이제 몇몇 언어 설계자들은 아예 가드레일을 치고 구속복을 입혀가며 프로그래머들이 널 포인터 역참조 또는 경합 조건과 같은 과거 세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를 들어 러스트(Rust)에는 변하지 않는 변수 클래스가 있다. 변할 수 없는 변수라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경합 조건을 차단하고 코드 실행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와 같은 수백 가지의 혁신 덕분에 프로그래머들은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제약은 완벽하지 않으며, 나쁜 습관을 반사적으로 피해가는 유능한 프로그래머에게는 오히려 성가신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새로운 언어들의 엄격한 규율과 부가적인 구조를 반갑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과거(개인적 경험기준)

  • 어셈블리를 알아야하며 필요하면 이것으로 성능해결해야한다.
  • 메모리를 직접 할당하고 해제해야만 고효율 서버를 작성할수가 있다.
  • TCP모델 정확하게는 IOCPSOCK을 제어해야지 대규모 처리를 할수가 있다.
  • 성능해결위해 다양한 멀티스레드 모델을 알아야하고,동시성 대규모 처리역시 이것을 통해 이루어낼수있다.


현재

  • 디자인패턴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해야하며 실제로 더 많은것을 공부하고 어렵습니다.
  • 가비지 컬렉트 이해는 어려우며, 플래폼(JVM/CLR)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하나의 서버에서 고효율을 내는것보다, 분산처리개념이 더 중요해졌으며 이것역시 목표달성하기 어렵습니다.
  • 스레딩을 처리를 직접안하지만 동시성 프로그래밍모델도 과거를 이해 해야하며 어렵습니다.

보수와 진보

IT 기술에 있어서도 보수와 진보가 있는듯, 

이글은 누군가 보수/진보에대한 설명에 공감이 되는부분이라 퍼왔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태동한 유럽을 기준으로 보수와 진보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수의 가치는 한자 뜻 그대로 옛것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어유희지만 보강하고 고친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보수공사처럼) 

이는 그대로 옛것을 고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수는 인간의 능력을 믿지 않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사회의 적폐와 악습을 한방에 해결하는 그런 신기방통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실수를 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고 봅니다. 그러한 결과로 형성된 사회체제는 그나마 수 많은 실수 끝에 그나마 가장 안정된 형태로 정착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의 체제이기 때문에 이 체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한번에 뒤집어 엎는 것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만 부분부분 수선을 하여야 한다는 입장이고, 기존의 체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해 가야 한다는 것이 보수의 주요 주장입니다.

반면 진보는 인간의 능력을 매우 신뢰합니다. 인간은 사회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사회 체제가 수 많은 사람을 억누르는 부당한 권력(앙시앙레짐)일 경우 사람들의 혁신적인 능력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이미 사회 유지 기능을 잃은 구체제를 전복시켜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사람의 능력은 신뢰 할 수 있고, 인간은 부당한 구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체제를 충분히 건설할 수 있다고 진보는 봅니다.

이러한 보수와 진보의 개념 정립은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서 형성되었고, 보수의 가치는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진보의 가치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주장은 서로 맞는 부분도 틀린 부분도 있어서,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사회는 매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듭되는 혁명 끝에 자유,평등,박애라는 위대한 사상을 전 세계에 전파 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진보가 실패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후 보수와 진보는 서로의 입장을 바꿔가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유무역의 가치는 원래 진보진영의 주장이었고, 경제에 대한 국가의 간섭은 보수진영의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자유주의의 물결속에서 자유무역과 작은 정부는 보수의 가치가 되었고, 경제에 대한 국가의 개입과 큰 정부는 진보의 가치가 되었습니다.

복지정책도 보수주의자들이 처음으로 내건 정책이었지만, 현재 복지는 진보의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둘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 차이를 갖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바람직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고민의 다른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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