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ions Compared

Key

  • This line was added.
  • This line was removed.
  • Formatting was changed.
Info

대상 독자: 팀 리드, 시니어 개발자, AI 도입을 고민하는 조직장

요약: 하네스는 단순히 AI를 잘 길들이는 마구가 아니다. 그 마구의 가죽끈은 "팀의 모든 업무 활동을 로그로 남기고, 평가하고, 공유한다"는 오픈 정신으로 짜여 있다. 한국형 폐쇄·개인 도메인 중심 조직 문화 위에서 하네스는 마구가 아니라 헐거운 끈이 되기 쉽다. 이 글은 그 간극을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Table of Contents
maxLevel3
minLevel2

...

printabletrue

1. 하네스(Harness)는 무엇인가

미첼 하시모토(Mitchell Hashimoto)가 처음 던진 질문은 단순했다. "왜 AI 코딩 에이전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프롬프트에 "이렇게 하지 마라"고 백 번을 적어도, 모델은 다음 세션에서 똑같은 곳에서 넘어진다. 그래서 그는 결론을 내렸다 — 실수가 반복될 수 없도록 환경 자체를 엔지니어링해야 한다. 이것이 하네스 엔지니어링의 출발점이다.

...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세 번의 이름표를 거쳤다.

시대

핵심 행위

한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에게 명령을 잘 하기"

AI가 프로젝트 상황을 모름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AI에게 배경 정보를 함께 주기"

컨텍스트가 부풀수록 부패(Context Corruption)

스킬 2.0 (Claude Skills, MCP)

"도구·가이드 문서를 묶어 자기 발전"

스킬이 너무 많아지면 AI가 헷갈리고 느려짐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을 한 번 보자. 모두 "개인이 AI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의 이야기다. 누가 더 좋은 프롬프트를 쓰느냐, 누가 더 영리한 스킬을 만드느냐, 누구의 컨텍스트가 더 정교하냐 — 결국 개인 역량의 게임이다.

...

이 두 정서의 차이가 만드는 결과는 잔혹하다. 하네스가 작동하려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매일 로그로 남겨야 남기고 소리쳐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부끄러워하도록 사회화되었다.

...